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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가족

정상가족정상가족 이란어떤 것일까어릴 때 부모와 생이별을하였던가사람 많은 곳에서엄마 아빠를 잃어버렸는가길을 잃어버렸는가남의 손에 자랐는가보육원에서 자랐는가양친부모 잃고 살았는가그 한 많은 세월아픔의 크기는 얼마만큼 이었을까운명 이란 것이있기는 할까인생은 구름 같다지만하늘 없는 구름이있을 수 있나그이의 하늘에는구름 아닌 슬픔이란다

아름다운황혼 2024.12.15

보름달

11월 보름달11월의 보름달이차가운 밤하늘에둥그런 얼굴을 내밀었다가까운 듯먼 듯마주 보는 저 달이나만 보고 있을까그님도 저 달을 보며내 생각하실까달은 점점 높이 올라아파트 옥상 위로 솟아있네달 곁에 보이는 별이내 별이라네어쩌면 지구와 달사이 보다더 먼 곳에 있으려나그래도 내 눈에는달 바로 한 뼘 옆이네내 마음 한 뼘 곁에그님 마음 있으려나

나의 이야기 2024.12.15

내가 원했던 삶

내가 원했던 삶무엇이었나많이 가지려는 욕심벗어나려는 몸부림돈 명예 권력은아니었으니그다지 욕심은 적었다작았다그냥 가난의 굴레만벗어나면 다 되는 줄만알았지다른 것은 몰랐구나 남은 인생의 날들은얼마만큼인가내가 진정으로 원하는삶을 살 것인가한 번뿐인 인생을 고생만 하려나편하기만 하려나낙천적 하려나직진 좌회전 우회전 내손을 떠나간 세월지금 여기로 데려다주었네세월 따라 가는 길어느 곳으로 가는지

나의 이야기 2024.12.15

닥터 지바고

닥터 지바고어제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보았다미국 남북전쟁노예해방오늘은 닥터 지바고전쟁 속에 피어난비극적인 사랑영화는 얼마만큼 진실인지모르지만적어도 옛날 영화는지금보다는 순수하다전쟁원흉은 누구인가?그 속에 인간은없다그래도 전쟁은계속된다짐승만도 못한 인간들반동분자로 몰리면총살감이란다625동족상잔또 그럴까 두렵다

농사짓다가 2024.12.13

초침

초침어둑한 방얼마나 잤는지벽에 걸린 시계몇 시인가시침 분침 초침이분주히 움직이지만보이는 것은초침의 움직임내 눈이 아무리 빨라도느려도초침을 구분해야몇 시인지 알아보겠네일초 이초움직이지만해는 가만히 있는 것 같고달도 그 자리에 있는 것 같고세월도 맨날 그대로 같은데어느새 가버렸는가나만 문득 정신 차려가버린 세월잠시 멈춘 듯하네

카테고리 없음 2024.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