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것 모르는 것우리는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잘못 알고 있는 것까지합하면아무것도 아는 게 없지그래서 매일죽을 때까지 배워야 해건강하려면행복하려면 사람답게 살려면어떻게 해야 하는지밤에는 자야지 낮에 자면 안 될까안다고 생각했지만해답은 없지그렇다고 믿었지만의심이 들어확고한 신념이 필요해깨달음이 필요하다는 것시인의 마음에는사랑이 필수 아름다운황혼 2025.01.30
설날 설날이틀 전이틀간 오는 눈치우고 또치우고설날 오늘 또치우고찬바람은 귓전으로 때리고해는 반짝이나다른 생각은틈이 없다대한에는 봄날 같더니정작 입춘 추위가예보에 뜨고글피에 눈 예보도마음 무겁게 한다맹추위라도창고와 농막은 지어야겠어눈 치우기 해야지 농사짓다가/농사이야기 2025.01.29
창고 재시공 창고시공설명절 연휴인데26일 일요일에창고 시공 기사들이다섯 명 왔다자재는금요일에 왔고서까래 밴딩 101개비닐하우스 창고골조는 완성해 놓고설 쇠고 2월 1일에오겠다고 하고 갔음내일 새벽 눈비가 온대서비닐을 덮음 카테고리 없음 2025.01.27
님 님나를 두고 떠난 님천리길 멀다 않고찾아갔네날은 춥고밤은 깊었는데님은 되려날 찾아갔다네마음과 마음이 너무 잘 맞아어긋난 길에서 만났네님이여 우리 만나 살아온 날이길고도 멀었네어쩌면 손잡고같이 가보세지나고 보니어제 같은 그 길로 나의 이야기 2025.01.27
생각 생각종일 농사일이 바쁘고지쳐 잠이 들었다얼마나 잤을까물을 찾았다피곤은 덜 풀렸는데생각에 빠졌다심호흡 열 번으로생각 말고 자렸더니일곱 번 하고는 또 생각에 빠졌다생각의 바다에수평선위로 거대한 배를 띄우자선장이 되면 좋겠다생각에 출렁이는바다에 잠자는 것도잊은듯하다 카테고리 없음 2025.01.26
누워서 누워서편안함이 느껴진다 일어나야지하고삼십 분 한 시간겨울의 농사가 게으르다여유를 부린다모레는 눈비가 많이 온대어서 가서 설쳐야 되는데누워서 나태나 즐기누나오늘도 봄날씨농막시공자재가들어왔으니철거 마무리도 해야지가서일이나 즐겨야지어제저녁 술마신 탓이로구나 나의 이야기 2025.01.25
검둥이 검둥이쓰레기 뒤지는 검둥이먹이 남은 것 줬더니가지도 않고종일 따라다닌다흰둥이는 집을 나갔는지 열흘째 안 보이고이 검둥이는 목줄도있는데 얘도 집 나와서나그네 행세구나종일 따라다녀성가시더니내 앞에 엎드려졸음 하네 농사짓다가/농사이야기 2025.01.24
태양 태양수금지화목토천해명우주의 일부분 태양계그중 지구에서 살다가 그다음은 어디로 갈까나는 내 영혼은태양으로 갈까모르지만원한다면금성에 가있기를우주의 신비에서생명의 신비로 태어나서영원불멸의 별이 되리라그러나 그보다도해와 달과 별들에하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적어도탐욕스러운 인간들의외침은 아닐 것이다언제나 제자리에영원하지 않은 인간어리석음을벗어난 자리에 있으니까그러므로나는 금성에 가있을 거야그곳에 깃발을 세워펄럭이게 할 거야태양으로 좀 더 가까이 나의 이야기 2025.01.24
개밥바라기 개밥바라기별빛인가탁구장 가는 길에반짝이는 저 별아마도금성 일거야새벽에동녘하늘에 반짝이는 샛별이탁장가는시간에는서쪽하늘에개밥바라기 별이란다우리 멍멍이메리는밥그릇 남겨두고어디로 가버렸는지개밥바라기 별만 반짝인다 카테고리 없음 2025.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