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원농장

천도재 제사를 모시는 것 기제사 명절제사 사람이 죽으면 장례를 치르고 넋을 기리고 영혼을 위로하고 명복을 빕니다 이승에서 저승으로 가는 길이 멀다 해도 순간이동같이 숨 떨어지면 이미 극락이요 지옥이라 이승과 저승은 이어져 있는 것이라 이미 저세상에 가있는 사람이 어디에 있는지 내 마음속에 있는지 그 누가 알리 조상님을 섬기는 일 좋은 일이지 바라는 것이 있다면 나를 있게 한 은덕을 기리는 것 은덕을 갚을 길이 있는가

마음공부 어떤 계기로 인하여 마음공부에 돌입했다 내 마음 나도 몰라 헤맨다 철학 심리학 명심보감 논어 부처님 말씀 탈무드 세바시 유튜브 사람은 변하지 않으며 고쳐 쓸 수 없다는 말에 절망도 했다마는 생각이 행동으로 나타나고 결과는 생각이 만든 것이라 꽃의 생각을 심어라 나쁜 생각을 심지 말 것이라 좋은 생각 아름다운 생각만 하리라 생각이 씨앗이니 좋은 씨앗을 내 마음 밭에 많이 뿌리고 잘 가꾸어 아름다운 꽃과 열매를 맺으리라

무지개 무지개 만들기 해를 등지고 분수호스 물을뿜으니 무지개 친구가 떴다 쪽파 비를 기다리다 분수호스 분수 물을 준다

바퀴 일륜수레 1991년 4월 농사 지을 때부터 인수받은 정말 오래된 손수레 놀라운 것은 저 괴물바퀴 마구옆구리가 터져 금방이라도 터져서 주저앉을 것 같은 저 고무바퀴 저러고도 십오 년 넘게 버티고 있다 버릴 때쯤부터 그전보다 더 오래 사용하고 있으니 다른 수레들은 바퀴를 몇 번이나 바꾸고 그래도. 베어링이 나가거나 펑크가 나기나 하였지만 언제까지 같이 가려나 참으로 기특한지고

세월아 세월아 오는가 했더니 돌아볼 겨를도 없이 봄 여름 가을 이 가을마저 놓칠세라 어느 산 가을 단풍숲으로 널 붙들러 가고싶구나 세월아 우리같이 좀 천천히 가면 좋겠구나 하고 싶은 일도 많고 해야 할 일도 많단다 세월아 세월아 가는 길에 잊지 못할 이야기 남겨두고 가자구나 이 가을이 정말 좋으니

제비와 기러기 제비가 왔다 공중에 높이 떠 나는 것이 강남 가는 중인가 보다 제비 나는 위에 비행기 가고 구름은 그위에서 내려다보는 듯 추수 콤바인 소리 바쁘다 시월 말 까지다 추수 끝나면 황량한 들판 어제는 기러기가 왔다 머리 위로 끼악끼악 소리에 하늘을 보니 기러기 수십 마리가 편대를 이루어 날아든다 제비는 가고 기러기는 오는 계절 철새들의 이동 살아가는 방법 수만리 날아도 불평은 않으리 지들 삶이니까

한글날 세종대왕님 백성을 어여삐 여겨 글자를 만들어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한 날입니다 578돌 한글날 5대 국경일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한글이 있어서 우리가 대한민국으로 잘살고 있으니 국경일

공 굴리기 큰 공 굴리기 탁구공만 치다가 초등생으로 돌아가서 공 굴리기를 했어요 초등생이라면 앞이 안보일 수도 있겠네요 그다음은 고무신 던지기 그 옛날 신고 다니던 흰 고무신 발끝에 걸고 냅다 던져 표적에 아야 한 번도 성공 못하고

사랑이 꽃피는 시절 애정이 꽃피는 시절 노래도 있다마는 청춘이라면 사랑도 해야지 꽃도 펴야지 열매도 맺어야지 꽃만 피고 끝나나 꽃피면 그다음은 다 알아서 씨를 맺고 그렇게 피고 지고 내 꽃들은 뭐하나

동대구역 추억도 많은 동대구역 어마어마하게 변하여 주변은 고층건물 숲을 이루고 공항건물 비슷하게도 웅장해졌다 오늘 동문체육대회 와서 동기생들 한꺼번에 다 만나봤으니 참말로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득 담은 가방에 넘쳐나는 우정들이 잔뜩 들어있다 기슴에 꽉 끼어 안고 다시 돌아간다 우리가 살아왔던 길은 다시 돌릴 수 없지만 오늘 하루는 멋진 날이었다 친구들아 건강한 모습 보여줘서 정말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