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길 위에서 우리 인생 대부분은 길 위에서 시간을 보낸다 어떤 길이든 즐거운 마음으로 가면 기쁜 마음 들고 그래서 행복할 것이다 잘 쉬고 잘 자고 잘 먹으며 건강하기 바란다 카테고리 없음 2024.10.25
가을 비밀 가을 비밀 해마다 오는 가을이 2024년이라고 아니 올리 없지 머리 위 하늘은 파랗고 하얀 하현달이 9월 그믐으로 높은 하늘 위에 내려다본다 서늘한 풀과 나무들이 찬이슬 머금고 청아한 가을아침 맞이하는데 사리역에서 중앙역 가는 전철 타는 곳 사람들이 모여든다 갈 곳이 있는지 어디서 내릴지는 그들만 알고 나만 알고 우리는 비밀이 많아 삶이란 알 수 없는 것 비밀스러운 것 이 가을은 또 하나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남기고 가려나 카테고리 없음 2024.10.25
독서 독서 눈이 피로하더니 신경 쓰고 생각하고 이해하려고 애쓰니 머리가 잠이 온다 좋은 책 기쁜 마음으로 잘 보다가 너무 몰두했나 웃는 사람 노래하는 사람 일하는 사람 탁구를 치거나 장구를 치거나 밭을 갈거나 씨를 뿌리는 사람 그게 누구야 화내지 않아야지 담배 끊듯 기쁜 맘으로만 살아야지 하지만 마음공부는 열심히 해야지 책 보는 사람 카테고리 없음 2024.10.24
통찰 성찰 통찰 성찰 뭔가 필요할 것 같은 중요한 것 같은 두 단어가 확 들어왔다 책을 보다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자문하면 좋은 사람 되고 싶지 어떻게 하면 좋은 사람 되나 또 물어보면 아하 자아성찰을 열심히 해야겠구나 통찰력도 길러야 되겠구나 단어만 떠올려도 할 일이 많다 가는 시간 오는 시간 사리역에서 중앙역까지 전철을 탈까 치과대학까지 버스를 탈까 먼 곳까지 친구 만나러 가야지 객관적 주관적 아직도 모호하다 카테고리 없음 2024.10.24
망각 망각 정말 무서운 것이라고 이미 어릴 때 배웠잖아 망각의 세월 완전히 잊은 것 무엇이 그리 소중했는지 모르겠다 부모공경 못했으니 숭모하는 마음이라도 지니고 살자 철이 없어 망각했나 사느라고 정신없어 망각했나 진실로 인간답게 사는 길이 무엇이었단 말인가 카테고리 없음 2024.10.22
비 그치나 보다 비 그치나 보다 코스모스 꽃잎이 고개를 들었다 빗물에 씻긴 꽃잎 맑고 아름다운 얼굴 내 님의 얼굴도 환해지면 좋겠다 마음속에 아름다운 꽃씨를 심고 카테고리 없음 2024.10.22
너를 그리워하고 혹은 그리운 마음 그리워서 그리워서 너무나 오래오래 그리워해서 마음깊이 아주 깊이 간직한 아픔 슬픔 기쁨으로 그리움으로 스쳐 지나가서 천년에 한 번 다시 스치더라도 그리움을 그리워하리 카테고리 없음 2024.10.22
크림빵 크림빵 거북이 등 같은 빵 아래 빵 위 빵 사이 달콤한 크림이 잔뜩 들어있지 밀가루 세 포대의 전설 단팥빵 보름달 공장 잔업할 때 빵을 주는데 한창 먹을 나이 꿀맛이었지 살기 좋은 온도가 되면 배도 자주 고픈가 빵이라도 먹을까 가족이 네 명인데 세 개 들어 있는 속 보이는 빵 추억이 깃든 그 옛날 그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네 카테고리 없음 2024.10.20
정신력 의지력 정신력 의지력 정신력 은 어디서 나오나 마음은 무엇이고 생각은 무엇이냐 용기는 어디서 나오나 담력 착함 어짐 총명함 어디서 나오나 기억력 받아들임 내보냄 배움 이해함 카테고리 없음 2024.10.20
친구 친구 어릴 적 친구 잊었구나 사느라고 다시 만나 반갑더라 어릴 적 모습이 그대로더라 또다시 세월이 유수같이 흐르니 친구 생각 희미해 가는구나 자연스러운 인생길에 넘고 넘는 고갯길이 굽이굽이 가는 길이 같이 가기 어려워라 계절이 오니 그리운 맘 둥실 드네 찬바람에 몸 건강하시게 카테고리 없음 2024.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