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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꾼

나무꾼 지게 지고 산비탈 오르고 무거운 나무 잔뜩 짊어지고 산을 넘고 내를 건너 수십리 길을 걸어 읍내 장에 내다 팔아 돈 몇 푼 받아 들고 배고픔 참아가며 처자식 먹여 살리니 나무꾼의 욕심은 불릴 것이 없다 산은 헐벗어 나무할 것도 없어 도시로 나오니 누가 반겨줄 리 하나 없다 도시 변두리 방한칸 빌려 처자식 옹기종기 이불 당겨가며 살았으니 그 같은 고생 누구를 시키랴 뼈가 으스러진들 처자식 굶길쏘냐 일평생 허덕이다 가신 님 그리워 힘들 때마다 숙연합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4.11.11

24절기

24 절기 24 절기 외우기 아직도 못 외우고 있다 입동추위가 지나고 다시 따스하니 겨울이 먼 듯하다 안 외워도 검색하면 금방 찾아주는 손안에 컴퓨터 소설 대설 동지 소한 대한 입춘 우수 경칩 춘분 청명 곡우 입하 소만 망종 하지 소서 대서 입추 처서 백로 추분 한로 상강 입동 이걸 못 외운다고 내 머리를 의심하지 마라 24형제 사이가 너무 좋아 소설 대설 하면 동지 요 소한 대한 하면 입춘이요 우수 경칩 하면 춘분이요 청명 곡우 하면 입하라 소만 망종 하면 하지 요 소서 대서 하면 입추라 처서 백로 하면 추분 이요 한로 상강 하면 입동 이로다

감사하는 마음

감사하는 마음 이 마음은 삶을 행복하게 해 줍니다 무엇에 감사할까요 잘 잤습니다 눈을 뜨고 볼 수 있으며 생각도 할 수 있으니 살아있고 팔다리를 움직일 수 있으니 일어나서 세수도 합니다 좀 있으면 아내가 아침밥을 먹으라고 부를 것이고 오늘도 커피 한 잔 마시고 밭에 나가서 일할 것입니다 노래도 하고 소리도 하며 하루를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싶어 집니다

나의 이야기 2024.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