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한복한복을 입어보고 싶다 한 번도 입어본 적 없는데어릴 때명절이면 아버님은한복을 입으시고제사도 모시고친척집을 두루 다니시고한복을 입고무얼 할까아버님께서 하셨듯이친척집 두루 찾아다니고대님을 정성 들여 매고점잔 하신 거동으로만나러 갈까좋은 사람들 나의 이야기 2024.11.26
겨울나기 겨울나기추운 겨울아궁이에 불을 지펴뜨끈한 아랫목이그리도 좋았던 시절이이제는 집안전체가훈훈하지패딩옷 따뜻하지김장하고쌀 한 가마 사두면겨울나기 걱정이 없다 카테고리 없음 2024.11.25
하늘 하늘하늘에는바라는 모든 것이그곳에 있는듯하다하느님이 있는 곳하늘에는구름이 무심한 듯 흘러도세상을 내려다보며뜻하는바비도 뿌리고바람도 일으키니자연이라 하지만하늘이 하는일을사람 어쩌랴진작에 깨달음을 얻어살아간다면여한이 없을까후회도 없을까노인이라 부르는나이에 뭔가 조금깨달을 것 같은그래서 기쁨과 환희의아름다운 날 들이춤추고 노래하며오는 것 같아오늘도 머리 들어하늘을 본다 나의 이야기 2024.11.25
오늘이 마지막 오늘이 마지막오늘이 마지막이라고생각하며 살라한다그렇기는 하지만오늘까지 세일한다고내일 못 사는 것은 아니지그런 마음으로 사는 거야오늘이 마지막처럼살려면백 명 붙잡고사랑한다고하루종일 외칠 수는없잖아그렇지만내일이 없다한들너를 사랑한단다죽어서도 사랑할 수있다면 너만 사랑할게 카테고리 없음 2024.11.24
자신의 삶의 질문 자신의 삶에질문을 던져보랴잊고 살았던젊은 날의 꿈은무엇이었나결국 인생은단 한 번과녁에 던지는다트두 번은 없으니신중해야 해나는 과녁을 제대로겨냥했는가 카테고리 없음 2024.11.24
나이 나이단어 하나만 놓고생각해 보자나이그냥 먹은 것이 아니지밥숟가락 수도 없고먹은 결심 수도 없지어느 순간에나이와 상관없이 깨달았을 때그것이 인생의 전환점아닐까나이를 잊고 싶은그때부터내 나이 세지 않았지만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나이와 상관없는인생의 세월 앞에백발이 되어야늙음을 깨우치는 것은아니다다 내려놓고순응하는 것이 올바른 것이다그러니나이를 묻지 마세요사랑합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4.11.24
파일삭제 파일삭제잠이나 잘걸부지런하다가착각하고엑셀파일 날려버렸네휴지통에 있으려나휴지통에도없으니 완전 날아갔네아까워라없어도 괜찮지만2년 치 자료가흔적 없이 사라졌네장부에는다 있으니 괜찮아 나의 이야기 2024.11.24
농사꾼 농사꾼나무꾼과 농사꾼 옛날이야기 나무를 벗하며 살고자연을 벗하며 산다내 것이 아닌 것은나무와 자연이 아니다그것들은 나와 상관없다몰라도 좋다욕심도 욕망도 부질없다작은 소망 하나 가슴에 안고가면 그만이지먼 훗날에 나무와 흙비바람에 흔적조차없을지라도 오늘 이 땅에서 꽃 한 송이라도피워야지 카테고리 없음 2024.11.23
예열 예열트랙터 시동을 걸었다첫 시동에 매연이엔진이 데워지도록예열하는 시간준비 운동이다항상 좋은 몸상태를유지하는 것엔진의 힘이 나오듯내 몸의 활력도예열이 필요하다 오늘은 시동이늦었다점점 일할시간이줄어든다남아있는내 생의 시간도줄어든다한치의 시간도 아껴 쓰랴사랑해야지아무렴내 트랙터도엔진오일 살펴봐야겠네부동액은 몇 년이나 되었나착한 트랙터는불평불만이 없다 카테고리 없음 2024.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