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대구행

고향대구 2025. 9. 17. 08:11

대구행

예정대로
이삿짐 챙기듯
바리바리 싣고

나는 간다 하고
차에 타려는 순간
왈칵 쏟아질 것 같은
목메임에
한마디 더 못하고
떠나왔다

서로의 뜻을 존중하여
반반의 양보를 하였음에
기분 좋아야 할 길인데
웬 설움이냐

나그네 같은 인생길
운명을 비켜가는
개척의 길에

눈물만은 뿌리지 마라
기쁨과 환희의
눈물이라면
흘려도 흘려도 좋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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