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몽당연필

매원농장 2025. 1. 16. 09:59

몽당연필

연필 다섯 자루
붓 대신 한자 쓰기 하려고

새마을칼로
연필을 깎다
어린 시절  몽당연필
생각에
조심조심 깎아나가는데
나무가 고르게
잘 나간다

연필심 사각사각
어릴 때 듣던 그 소리
쉬는 시간
정성 들여 연필심 다듬던
그 손이

몽당연필 한 자루
필통 지우개 새마을 도루코
한자 쓰기는
좀 늘었나
뇌건강 하려고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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