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없는 삶
풀꽃농부 김광택
고등어조림
뼈는 발라내고
살만 골라 먹으면서
살 맛 나는 삶이라고
애써 우겨본다
아버님께 뼈를 빌고
어머님께 살을 빌어
살아있는 생명으로
뼈대 없이 살아갈까
뼈마디 닳도록 고생시켜
먹고살 길 찾아 놓고
편하게 살고 싶어
흘려보낸 지난 세월
살만 먹으며 잘 살았노라
거짓으로 날 속이고
무에서 무로 돌아갈 때
뼈 없는 삶
허물어지는 백 년이야
무슨 미련이 남으랴
뼈 없는 삶
풀꽃농부 김광택
고등어조림
뼈는 발라내고
살만 골라 먹으면서
살 맛 나는 삶이라고
애써 우겨본다
아버님께 뼈를 빌고
어머님께 살을 빌어
살아있는 생명으로
뼈대 없이 살아갈까
뼈마디 닳도록 고생시켜
먹고살 길 찾아 놓고
편하게 살고 싶어
흘려보낸 지난 세월
살만 먹으며 잘 살았노라
거짓으로 날 속이고
무에서 무로 돌아갈 때
뼈 없는 삶
허물어지는 백 년이야
무슨 미련이 남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