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음력 칠월 초하루

고향대구 2025. 8. 23. 20:22

음력 칠월 초하루

윤 유월 지나가고
음력 칠월 초하루

달도 없이 어두운 밤
금호강 맑은 물에
가로등 불빛만 일렁이며
깊어가는 여름밤

가만히 귀 기울여 듣노라니
풀벌레 울음소리

찌르르 찌르르

아직 여름이 남았나
처서 절기에도
식지 않는 밤
선선해야 노래도
잘 나오지

밤하늘 맑아
별도 잘 보일 듯한데

딱 정수리만큼만
별들이 반짝인다

나 ,
별 사랑하는 것 알죠
저기,
저 별은 누구의 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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