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짓다가
발버둥벌써 오후 네시야눈 쌓인 하우스지붕 위로 강풍이휘몰아친다쌓인 눈이눈보라가 되어 휘날린다매서운 찬바람에바깥일은 못하고 뭔가 뚝딱거려 보지만도무지 신통찮고괜스레 허리만고생시킨다좀 쉬어라이 핑계 저 핑계대고 쉬면 맨날 편하련만일 안 하면 누가밥 먹여주나할 일 다 해놓고가려말고남겨두고가자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