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생애 두번째 한약 [보약]

매원농장 2011. 10. 8. 19:18

한약은 먹으면 보약이다.

십년도 지난 어느해 한약을 한재 지어먹었는데 좋은줄 몰랐다.

그래서 밥이 보약인줄 알고 살았는데

아무래도 기력이 없는것 같아 아내와 같이 한의원을 찾았다.

10시에 갔는데 벌써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원장님은 토요일이라 10시 30분 부터 진료를 보셨고

우리는 12시에 진찰을 받았다. 손목에 직접 맥을 짚어보고

목소리를 통하여 기를 진찰하신다고 아~ 짧게 세번 정도 소리를 내보게도 하고

손목에 전기장치를 연결하여 자동으로 생체주기인지 생체리듬인지 측정하고

아내는 소음인, 나는 태음인 이라고 하면서 한약을 반재씩 처방해 주었다.

소음인은 밀가루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잘 안된다고 하면서 가능한 밀가루 음식을

피하라고 했다.

화요일 오후에 약이 나오니 찾으러 오라신다.   이 한의원은 일단 반재 [7만원]

먹어보고 몸에 맞으면 반재 더 지어 먹으라고 한단다.

한약먹고 기력을 좀 찾았으면 좋겠다.

미용실에서 들은말인데 한약은 세번 정도 먹어야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내년 봄. 가을 까지 세번 먹어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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