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힘들게 일하는데 같이 힘든 아내
집에 오면 밥하기도 힘들겠지
여자 보다 더 먹어야 하는 남자.
여자 식단에 맞출수는 없고
먹는게 부실하다고 말해봤자
돈 아끼느라 비싸고 좋은것 다 못해주는것 나쁘다고 할 수 없으니
밖에 나가서 입에 맞는것 간 혹 사먹으면 되지 않느냐?
그런데 혼자서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한다는것 참 힘든다.
한 번은 짜장면 한 그릇 사먹고 들어가서 안 먹은척
집에서 차려주는 저녁밥 까지 먹으니 배가 불편하다.
지금은 나 탕 한그릇 사먹고 온다 하고 나가면
안 말리니까. 만원 혹은 만 삼천원 하는 탕 한그릇 혼자 사먹고 온다.
왜 집에서 마누라는 내 입에 맞는것 못해주나?
집에서 먹는 밥이 밖에 나가서 먹는 밥 보다 좋기는 한데
힘들게 일하는 남편 먹고 싶은것 좀 해주면 안되나?
나는 오늘도 돼지고기가 먹고 싶다.
막걸리 한 병 사놓은것 먹을건데
무슨 안주라도 한 가지 나올라나?
아직 저녁 식사 전이다.
말로써 이것 해달라 저것 해달라..... 왜 못할까?
양념장어 사달라,,, 오리고기 해 달라.....
안해 주니까.... 말 하나 마나지...
밖에 나가면 있지...... 배가 좀 고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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