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개
풀꽃농부 김광택
먼지 쌓인 수십 년
수많은 추억
간직하고픈 기록들
정열이 불타던
초등학교 동기회 반명부
친구들 이름, 내 이름
또박또박 들어있네
탁구동호회
시합 출전하던 때가
젊어서 좋았네
서른여섯 해
농부의 땀방울 배어있는
기록물들
한 장 한 장
버리기 망설였네
이제는
지우고
훅훅 불어 보내지만
끝내
남는 것은
지울 수 없는
그 무언가
지우개
풀꽃농부 김광택
먼지 쌓인 수십 년
수많은 추억
간직하고픈 기록들
정열이 불타던
초등학교 동기회 반명부
친구들 이름, 내 이름
또박또박 들어있네
탁구동호회
시합 출전하던 때가
젊어서 좋았네
서른여섯 해
농부의 땀방울 배어있는
기록물들
한 장 한 장
버리기 망설였네
이제는
지우고
훅훅 불어 보내지만
끝내
남는 것은
지울 수 없는
그 무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