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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사

매원농장 2025. 2. 20. 22:55

노래가사

작사
한곡 써보는 것이
내 희망사항

그래서
누구나 한 번쯤
부르는 노래가 되면
좋겠다

하늘이 잘 보이는 곳
해가 잘 비추이고
구름도 지나가고
산새도 지나가고
바람도 지나가면
소나무가지 흔들리며
바람소리 내는 곳

밤이면
달빛이 은은하고
수많은 별들이 반짝이는 곳
경산시 와촌면 음양리

능성 너머로
오가는 세월의 무상함이여
지금 너는 어디로
가는 거야

하늘이 열린 곳
아무리 우거진 숲이라도
님 계신 곳은 하늘 문이 열린 곳
다오라
다오라

자손만대
대대손손
자자손손
다오라
다오라

거침없는 내리막길
돌아가면 오르막길
장군바위는 누가 들어 올렸는가
인간의 힘이
돌하나를 못 들 텐데
누가 들어 올렸는가

아마 손으로 못하는 것을
머리로 들어 올렸으리라

몇천 년이라도
그가 그 자리에 있을까
찬바람 불어
구름 없는 하늘에
별들이 나타나
이 세상 바라보며
생각인들 있으랴

사람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이를 수 없는
그곳의 세계
대자연으로 돌아가라
흙에서 흙으로
물은 다시 물이 되고
바람은 일었다가
주저앉았다가
다시 일어나니

우리가 갈길도
그와 같으리다
우리가 살아도
그와 같으리다
그냥 노래하고
사랑을 하고
자고 또 일어나고
먹고 또 먹으면서
하루 또 하루
마지막까지
그러하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