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오늘
오늘이 추석
가족이 모이는
명절
조상님께 차례 모시고
성묘 가고
가족이 함께 하는 날
차례음식을 맛있게 먹고
잘 노는 날
고향 가는 날
기차를 타기 위해
기차표 예매하느라
새벽부터 나가 줄 서다가
차를 사고
고속도로를 달려
부모님 형님들
만나고 올라오곤 했는데
차가 밀려서
열 시간 열세 시간 걸려
명절을 지내고 오니
세월이 가서
부모님 형님 안 계시니
고향이 점점 멀어진다
이제야 승용차 타는데
고향 가는 설렘은 없고
내 한 몸 지키기로
온정성을 해야 합니다
추석날 아침인데
무슨 생각을 해야 할지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