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에 심다
흙냄새를 맡으며
살아온 세월이 삼십여 년
이라네
흙위로 희망을 심고
가꾸어 행복했던
사계절이 책장 넘기듯
했네
땀과 열정과
감사한 마음과
갖은 애환 숨겨 달래온
청춘이었네
흙에서 나는 모든 것을
사랑하면서
생명의 질서를
배우면서
보내온 날들이
어제일 같네
흙이 주는 가르침을
거스를 수 없는
농부의 길은
숙명이라네
삽 들고 내기 들고
흙 고르기 하네
흩어진 마음도
평평하게 고르고
반듯하게 펴서
씨앗을 심네
씨앗을 심네
흙에 심다
흙냄새를 맡으며
살아온 세월이 삼십여 년
이라네
흙위로 희망을 심고
가꾸어 행복했던
사계절이 책장 넘기듯
했네
땀과 열정과
감사한 마음과
갖은 애환 숨겨 달래온
청춘이었네
흙에서 나는 모든 것을
사랑하면서
생명의 질서를
배우면서
보내온 날들이
어제일 같네
흙이 주는 가르침을
거스를 수 없는
농부의 길은
숙명이라네
삽 들고 내기 들고
흙 고르기 하네
흩어진 마음도
평평하게 고르고
반듯하게 펴서
씨앗을 심네
씨앗을 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