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노들강변

매원농장 2024. 5. 29. 07:05

노들강변

노들강변 봄버들
휘휘 늘어진 가지에다
무정세월 한허리를
칭칭 동여 매어 볼까

노들강변 따라 부르다
울컥
아버님 생각에
다 부르기도 전에
눈물이 주르르

아버님 부르시던
노들강변 들려옵니다
세월 따라 들려옵니다

이 놈의 심사가
노들강변 바람 따라
이리저리 휘젓는
버들인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