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원농장 2025. 1. 27. 05:11



나를 두고 떠난 님
천리길 멀다 않고
찾아갔네
날은 춥고
밤은 깊었는데
님은 되려
날 찾아갔다네

마음과 마음이
너무 잘 맞아
어긋난 길에서
만났네

님이여 우리
만나 살아온 날이
길고도 멀었네

어쩌면 손잡고
같이 가보세
지나고 보니
어제 같은 그 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