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사무치는 날

매원농장 2025. 1. 16. 14:17

사무치는 날

울고 싶을까
웃고 싶을까

사람의 감정은
자연과 닮아서
저절로
골짜기도 생기고
봉우리도 생기느냐

아무리 옳은들
누가 다
옳다고 할 것이며

사람마음 연약하여
부는 바람 갈대 같으니
꺾이지
않는 절개만큼은
대나무 같아라

무엇이 옳고 그름인지는
마음속
양심만은 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