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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매원농장
2024. 10. 20. 07:33
친구
어릴 적 친구
잊었구나
사느라고
다시 만나 반갑더라
어릴 적 모습이
그대로더라
또다시 세월이
유수같이 흐르니
친구 생각 희미해 가는구나
자연스러운
인생길에
넘고 넘는
고갯길이
굽이굽이 가는 길이
같이 가기 어려워라
계절이 오니
그리운 맘
둥실 드네
찬바람에
몸 건강하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