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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었구나
매원농장
2024. 8. 28. 08:56
잊었구나
계속 떠오르던
시상이
잠깐사이 잊었구나
구월이 오려는데
가을 시상 가다듬고
그대 오기를 기다리며
맞이할 채비를 서두른다
파란 하늘아래
신선한 바람이
마음의 푸른 뜰로
물결처럼 달려오네
그대 두 눈 마주할 때
새 희망이 솟아오고
웃는 얼굴 생각나면
나도 절로 웃음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