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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니에펜션
매원농장
2024. 6. 8. 23:05
마로니에펜션
대청호
마로니에 펜션
밤은 깊어
11시니
삼경인가 보다
자야지
친구 보니
좋기는 하다만
사소한 이해득실이
얄밉기만 하다
누구는
입이 없고
누구는 시간 넉넉하나
불편 감수
오래되고 보니
친구도 불편하구나
객지 사는 죄라고만
하기에도 지쳤다
지들은
오백 리 길도
멀다 하고
나는 천리라도
마다할까
늙으면
친구 없어도
잘살아야 한다는
말이 헛말은 아니구나
니들 힘든 만큼
나도 힘들다
그 속 내 알면서도
그러리까
모르니
그런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