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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득
매원농장
2024. 4. 24. 05:23
아득하다
고향땅
세월은 잘 간다
흘러 흘러
걸어온 길
뒤돌아 보니
까마아득한 길
까마득히
잊혀가는
포플러나무
줄지어 서서
반짝이는 수많은
이파리를
흔들어 주던 바람
이마에 땀방울
씻어주던 그 바람
옛날은
스쳐간 바람처럼
내 가슴에
추억으로만
남아있네
그대 가슴에
날 품어다오
아득한 내고향 내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