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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많다
매원농장
2024. 4. 13. 02:41
내가 말이 많다
안 해도 될 말
군더더기로
쓰잘데 없는 말
웃자고
유머러스한 말도 아니고
하고 나서
후회 남는 말
안 하는 방법 없을까
입을 조심하여
수도 없이 반복한 실수
또 실수
시인의 감성은
말하는 것이 아니라
글로써 표현하는 거라
요즘은 글로
말하는 시대라
입도 조심 글도 조심
겸손하며 살 일이다
감추자 숨기자
내 마음을 깊이 숨겨
들키지 말자
답답한 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