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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춰둔 마음

매원농장 2024. 4. 3. 03:10

사랑하는 아내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
어느 날 밉고 싫은 마음
자식도 보기 싫어졌을 때
남자의 마음은 무너지고
아버지의 고독은 시작되었다

내 탓이오
내 잘못이오
회개하고 반성하고
뉘우치고 용서하고
이것이 사랑이라

억만금을 주어도
못 사는 사랑
천년을 두고도
못 사는 행복

아내가 미운적 없었노라
자식이 보기 싫은 적도
전혀 없었노라
나는 나는
내가 미웠노라

나는 나는
세상 모두를
그리고
사랑하노라

오히려
아내나 자식이
남편이
이빠가 싫어졌을 때가

많았을지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