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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31일 오후 08:17
매원농장
2011. 10. 31. 20:59
부베의 연인[경음악]을 웹상에서 컴퓨터로 틀어놓고 저녁 식사를 아내와 둘이서
집에 들어올 때 생막걸리 750cc 한병 사온것 아내가 저녁 식사 해준것 먹으면서 아내와 같이 막걸리 잔에다 짠~ 하면서 마셨다,
나야 석잔 한 병 가량 다 마시지만... 아내는 1/4잔도 안되는 술을 서너번에 걸쳐 마셨다.
부베의 연인은 아내도 안다....그 음악은 계속 반복으로 나온다. 아내는 새로 사준 스마트폰으로 남편한테 사랑해요 문자를 보내려다
실패하고 낮에 일하다가도 나한테 배웠다..... 자판도 간단하건만... ㅅ을 ㅈ으로 할 때 획추가 버튼이 있는 자판이다.
그래서 ㅂ은 ㅁ에 획추가 버튼을 누르는 식이다. 사랑해요의 해 짜를 못해서 모음 ㅏ 에다가 획추가 버튼을 누르면 되는것을 가르쳐 주었다.
아내는 지금 안방에 들어가서 오늘 하루 행복했나요..... 하고 남편한테 문자를 보낸다고 한다.
방금 나와서 또 자판 누르기가 안된다고 하는데 보니깐 스마트폰 가로로 눕히니까. 키보드 자판이 나오는데... 거기서 또 실패다.
오타 난것 지운다는것이 다 지웠다..... 여보 오늘 하루 ,, 까지는 써 왔는데..................
여자는 정말 약하다..... 저리 약하면서 왜 남편한테는 지지리도 강했는가?
지금 부터라도 남은 인생 잘 하고 살면 행복 하련만...... 내 눈에는 왜이리 이슬이 맺히는가?
부베의 연인은 아직도 흐른다. 내 가슴을 도려 내려하는것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