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짓다가/농사이야기
낫놓고 기역자 알기
매원농장
2011. 6. 5. 22:50
낫 갈다 말고 낫놓고 기역자도 모른다는 말을 생각해 봅니다.
낫은 기역자를 닮았다는 말입니다.
이 낫은 숫돌 폭 보다 조금 더 긴듯한 작은 낫입니다.
시금치 수확작업 전문용 입니다. 시금치는 뿌리를 자르기 때문에
흙속에서 낫이 움직입니다. 그래서 금방 무뎌집니다.
여섯명이 작업 하게 되면 여섯자루를 갈아야 합니다.
이낫 보다 좀 더 긴낫이 있는데 그것은 쑥갓 작업전문 입니다.
낫 을 숫돌에 밀어서 가는 방법과
숫돌을 낫에 밀어서 가는 방법 두가지가 있습니다.
어쨋든 서로 부비어야 됩니다.